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단 편집) === EBS에서 70% 연계 === 2010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의 연계가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70% 이상을 기록했다. 2005학년도 수능부터 매년 수능-EBS 연계를 홍보하지만, 교육부 장관과 평가원장이 직접 나서서 70%라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실제로 체감되는 정도까지는 처음이었다. 출제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변별력을 다소 상실하더라도 연계율을 지키려 노력했다고 한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의 EBS 70% 반영 발언 직후 대통령이 EBS 본사를 방문해 EBS를 격려하며 "EBS만으로도 대학 갈 수 있게 열심히 해달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응은 싸늘했다. 수능 직후 각종 사이트에는 '''EBS고등학교 내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물론 수능 치고 수험생이 한탄하는 거야 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 여파는 예상만큼 강하지는 않았으며, EBS와 연계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문항의 정답률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국어 외에는 연계가 눈에 확 들어오는 과목까지는 없었으며, 외국어 또한 다른 부분에서 연계로 수준이 떨어진 대신 6, 9월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빈칸 추론' 문제의 수준이 예상보다도 높게 치솟아 공백을 메꾸었다. 허나 언어는 EBS 연계 비문학 지문 수준이 꽤 높았던 편. 70% 연계라고는 하지만 지문 내용을 파악하고 들어갈 수 있는 외국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언어 영역만 해도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을 내긴 했지만 다른 부분인 데다 문제도 달랐다. 게다가 반영한다는 교재가 너무너무 많았다. 언어 영역만 해도 9권에 달했고 심지어 이과의 경우 파이널 모의고사 수리 '''나형'''(오타가 아니다.)까지도 반영범위에 넣는 악행을 저질렀다.[* 결국 이 문제가 지적되어 다음 수능부터 연계교재 수와 종류를 대폭 줄였다.] 그래서 수험생은 대개 두 파벌로 나뉘었는데 1. 필요한 교재 몇 권만 보고 그냥 공부한다. 2. 무작정 EBS 문제집만 들입다 푼다. '''그리고 대개 후자가 망했다.''' 6, 9월 모의고사에서 EBS 연계를 평가원과 EBS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자 많은 수험생들은 기본 교과서 개념과 기출 문제에 대한 숙지 없이 그 많은 EBS 교재를 풀기 위해 기계처럼 공부했고 그 결과 수능에서 참패를 맛보았다(2010년 EBS 문제집의 총 판매량이 1500만 권이라 한다.). 사실 6, 9월에서 어떤 식의 반영이 이루어졌는지를 숙지했으면 EBS를 반영한다 = EBS 문제가 나온다가 틀린 명제임을 깨달았겠지만. 응시 인원이 많았고 그 다음 해부터 수리 영역의 내용이 완전히 뒤바뀌는 만큼[* 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의 교육과정에 [[미적분]]이 추가되어 이전까지 [[미적분을 배우지 않은 문과생|미적분을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재수를 해야할 시 1년간 미적분을 추가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벼랑 끝 수능이지만 [[재수(입시)|재수]]는 안 된다!'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특히 상위권의 상향지원 경향과 입시 사이트의 혼동으로 인해 상위권 재수생이 제법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서 이전에는 EBS 연계율이 80%를 상회했는데 70%로 감소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틀린 주장이다. 11수능 이전까지 EBS에서 발표한 연계율 수치는 심각한 부풀리기였다. 비유를 하자면 과장 광고 수준. 대략 이런 식이었다고 한다. > 수능특강에 "반도체의 원리"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 수능에는 "반도체의 역사"를 내고 '''반도체'''를 반영했다.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우리는 EBS를 반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